소프트렌즈나 하드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눈에 점안액을 사용할 때는 렌즈 손상이나 각막 자극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금지된 제품을 피해야 합니다. 사용 가능한 인공눈물과 그렇지 않은 약용 점안액을 구분하지 않으면 렌즈 표면이 변형되거나 약효 성분이 각막에 직접 닿아 심각한 불편감과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렌즈 착용 중 금지되는 점안액의 종류별 특징과 이유, 올바른 점안액 선택법, 렌즈와 점안액 사용 시 주의사항, 응급 상황 대처법을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보존제 함유 점안액의 위험성
많은 약용 점안액에는 세균 오염을 막기 위해 보존제(벤잘코늄클로라이드, 폴리소르베이트 등)가 첨가됩니다.
보존제는 렌즈 표면에 잔류하여 각막 세포에 자극을 주고, 렌즈 단백질 침착을 촉진해 산소 투과율을 떨어뜨립니다.
결과적으로 안구 건조감, 이물감, 충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간 반복 사용 시 각막 상피 손상이나 렌즈 변형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보존제가 함유된 점안액은 렌즈를 제거한 뒤에만 사용해야 하며, 렌즈 착용 중에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약물 성분 점안제의 계면활성제 자극
항알레르기제(케토티펜), 항염증제(스테로이드) 등 약효를 높이기 위해 계면활성제를 포함한 점안액은 렌즈 착용 시 심한 이물감과 광반사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계면활성제는 렌즈 표면에 흡착되어 렌즈를 미세하게 부식시키고, 표면 친수성을 변경해 시야 흐림과 렌즈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이와 같은 성분이 든 점안액은 각막 보호를 위해 렌즈를 제거하고 사용해야 하며, 착용 상태에서는 반드시 순수 인공눈물이나 렌즈 전용 용액만 사용해야 합니다.
방부·항균 성분의 렌즈 손상 위험
점안액 중 항균·항바이러스 목적으로 클로르헥시딘, 염화벤잘코늄 등이 포함된 제품은 렌즈 재질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에서 미세한 균열을 유발하거나 렌즈 코팅층을 분해해 산소 투과율 저하 및 녹내장 압력 상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렌즈 착용 중에는 어떠한 항균·항바이러스 점안액도 사용하지 않고, 렌즈 전용 세척·보관 용액만을 이용해야 합니다.
점안액과 렌즈 전용용액의 올바른 구분
인공눈물과 약용 점안액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제품 라벨의 ‘렌즈 착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렌즈 착용 중 사용 가능(Lens Safe)’ 표시가 없는 제품은 렌즈를 제거한 뒤에만 사용하고, ‘렌즈 전용 보관용액’은 눈에 직접 점안하지 않아야 합니다.
장기간 렌즈 착용 시 인공눈물 역시 보존제가 없는 무방부제 제품을 선택하고, 용액 교환 주기를 준수하여 세균 오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응급 상황 시 대처 및 전문가 상담
착용 중 금지된 점안액을 실수로 사용하여 눈에 통증, 이물감, 과도한 충혈이 발생한 경우 즉시 렌즈를 제거하고 깨끗한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점안한 뒤 안과 전문의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응급 상황에서는 흐르는 깨끗한 물로 눈을 충분히 씻은 후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렌즈 착용 전후로 점안액과 용액 성분을 숙지하고, 약국이나 안경원에서 반드시 렌즈 전용 제품을 안내받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점안액 종류 | 렌즈 착용 중 사용 여부 | 주의 사항 |
|---|---|---|
| 보존제 함유 인공눈물 | 금지 | 렌즈 제거 후 사용 |
| 항알레르기·항염증 점안제 | 금지 | 렌즈 제거 후 투여 |
| 항균·항바이러스 점안제 | 금지 | 렌즈 전용 용액만 사용 |
| 무방부제 인공눈물 | 허용 | 보존제 없는 제품 선택 |
| 렌즈 전용 보관용액 | 금지(점안) | 눈에 직접 점안 금지 |
결론
렌즈 착용 중 금지되는 점안액은 보존제, 계면활성제, 항균·항바이러스 성분을 포함한 모든 약용 제품으로, 렌즈 손상과 각막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방부제 인공눈물이나 렌즈 전용 용액만을 사용하고, 금지된 점안액은 반드시 렌즈 제거 후에만 투여해야 합니다. 평소 제품 라벨을 확인하고 응급 상황 시 즉시 렌즈를 뺀 뒤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안전한 안구 관리를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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