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항히스타민계 진정제)과 술을 함께 복용하면 두 약물이 중추신경계를 동시에 억제하여 예상치 못한 과도한 진정 작용과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현기증, 졸음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호흡 억제, 기립성 저혈압, 사고와 부상의 위험이 크게 높아지므로 절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 글에서는 두 물질이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진정 효과를 강화하는지, 신체에 미치는 구체적 위험 요소, 일상에서의 대처 방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중추신경계 억제 효과의 상호 강화
멀미약에 사용되는 디펜히드라민, 메클리진 등의 항히스타민제는 H1 수용체를 차단하여 진정 효과를 나타냅니다. 알코올 또한 GABA 수용체를 활성화해 신경 흥분 전달을 억제합니다.
두 물질이 함께 작용하면 신경전달 억제 효과가 중첩되어 정상 상태보다 훨씬 강한 졸음과 반응 속도 저하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지고,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일상적 동작조차 안전하게 수행하기 어려워집니다.
호흡 억제 및 저산소증 위험
알코올과 진정 멀미약은 호흡 중추에도 영향을 미쳐 호흡수가 줄어들거나 얕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용량 복용 시 호흡 억제가 심해지면 혈중 산소 농도가 감소하여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 억제가 심화되면 혈압과 심박수가 불안정해지고, 심하면 생명 위협적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느끼기 어려운 숨 가쁨과 무기력감, 의식 저하 증상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지 기능 저하와 낙상 사고 증가
술과 멀미약은 모두 판단력과 운동 조절 능력을 저하시켜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두 약물의 진정 효과가 결합되면 균형 감각이 크게 떨어져 작은 계단이나 문턱에서도 쉽게 넘어진 뒤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억력 저하와 혼동 증상이 나타나 응급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2차 사고를 부를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과 실신 위험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고, 항히스타민제는 교감신경 반응을 억제해 기립 시 혈압 조절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두 성분이 함께 작용할 때는 앉았다 일어설 때 혈압 강하가 급격해져 현기증과 실신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자나 만성 질환자는 더욱 취약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한 사용을 위한 권장 사항
멀미약 복용 전후 최소 24시간 이내에는 알코올 음료를 피하고, 진정 느낌이 계속될 경우 운전이나 기계 조작 등 위험 활동을 삼가야 합니다.
필요 시에는 비진정성 멀미 치료제(피페라이신, 스코폴라민 패치 등)로 대체하거나, 전문의와 상의해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약 복용 후 졸음을 느낀다면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과 가벼운 간식을 섭취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설명 | 비고 |
|---|---|---|
| 중추신경 억제 | 졸음·반응 속도 저하 | 운전·기계 사용 금지 |
| 호흡 억제 | 숨 가쁨·저산소 위험 | 응급 시 119 신고 |
| 기립성 저혈압 | 어지러움·실신 위험 | 천천히 자세 변경 |
결론
멀미약과 술은 각각 진정 효과가 있지만, 함께 복용할 경우 그 작용이 중첩되어 호흡 억제, 낙상, 실신 등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반드시 술과의 동시 복용을 피하고, 대체 치료제나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안전한 멀미 관리를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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