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나 어깨 통증은 일상생활과 업무 수행에 큰 지장을 주는 흔한 문제로, 원인이 염증인지 신경 이상인지에 따라 치료 방향과 예후가 크게 달라집니다. 염증성 통증은 조직 손상 부위에 열감과 부종, 압통이 동반되는 반면, 신경성 통증은 찌릿하거나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 방사통이 특징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소염제를 사용하거나 물리 치료만 시행하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평가 단계에서 염증성 통증과 신경성 통증을 구분해 적절한 약물 처방, 주사 치료, 재활 운동, 신경 차단술 등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두 통증의 발생 기전과 임상 증상, 진단 방법, 치료 전략,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조정까지 다섯 가지 관점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염증성 통증의 발생 기전과 임상 특징
염증성 통증은 외상, 과사용, 퇴행성 변화 등으로 조직에 손상이 발생할 때 면역세포가 반응하면서 프로스타글란딘, 브라디키닌·사이토카인 등 염증 매개물질을 분비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과정입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과 달리 염증성 질환인 건초염·류마티스 관절염·회전근개 건염 등은 해당 부위에 부종이 생기고,
운동 범위를 제한하는 통증과 함께 누르거나 움직일 때 뻣뻣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뻣뻣함이 심하고 활동하며 풀리는 양상을 보이며, 검사 시 초음파나 MRI에서 힘줄·인대·관절낭의 부종 및 증식 소견이 관찰됩니다. 염증성 통증을 방치하면 연골 손상과 관절강 협착이 진행돼 기능 장애가 심해지므로 조기 소염·물리치료·주사 요법이 필요합니다.
신경성 통증의 특징과 구분법
신경성 통증은 말초신경 손상이나 압박, 척추 신경근 병변 등으로 신경 섬유가 과민해지면서 발생합니다. 손목에서는 수근관증후군, 어깨에서는 경추 디스크·흉곽출구 증후군 등이 대표적이며,
찌릿하고 불에 타는 듯한 통증이 손가락이나 팔, 옆구리까지 방사되며, 감각 저하·저림·근력 약화가 동반됩니다.
신경성 통증은 소염제에 반응이 미미하고, 단순 물리치료보다 약물치료(항경련제·항우울제), 신경 차단술, 경막외 주사, 신경 중재 시술이 효과적입니다. 탄성 붕대나 코르셋 같은 압박 치료가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신경학적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병변 부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
염증성 통증과 신경성 통증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문진과 신체검진, 기본 혈액검사, 영상 검사, 신경 전도 검사 등을 종합해야 합니다. 염증 지표(CRP, ESR) 상승 여부와 류마티스 인자, 항CCP 항체 검사로 전신성 염증 질환을 감별할 수 있으며, 초음파·MRI를 통해 힘줄·관절낭·인대 주변의 부종과 염증 소견을 확인합니다. 신경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근전도 검사(EMG)와 신경 전도 속도 검사(NCS)로 신경 손상 부위 및 정도를 파악하고, CT·MRI로 척추나 흉곽 출구 부위의 해부학적 협착을 평가합니다.
맞춤형 치료 전략과 테라피
염증성 통증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초음파 가이드 관절강 내 주사, 체외충격파 치료, 도수치료 등이 효과적이며, 초기 적절한 염증 제어가 기능 회복에 중요합니다. 신경성 통증에는 칼슘채널 α2δ 리간드 작용제(가바펜틴·프레가발린), 삼환계 항우울제,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신경 차단술, 경두개 자기 자극술 등이 권장됩니다. 예방 차원에서는 스트레칭·근력 강화 운동, 작업환경 개선, 자세 교정이 필수적이며, 자가 운동 프로그램을 물리치료사와 함께 수립해 꾸준히 시행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항목 | 염증성 통증 | 신경성 통증 |
|---|---|---|
| 주요 원인 | 조직 손상·과사용·자가면역 | 신경 압박·손상·디스크 |
| 통증 양상 | 찌릿·건조·움직일 때 통증 | 찌릿·타는 듯·방사통 |
| 진단 검사 | 혈액 염증 지표·MRI | EMG·NCS·CT·MRI |
| 치료법 | 소염제·주사·도수치료 | 항경련제·차단술·자극술 |
결론
손목 및 어깨 통증에서 염증성 통증과 신경성 통증은 발생 기전과 치료법이 다르므로, 정확히 구분하여 평가하고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입니다. 초기 진단 시 문진·신체검진·혈액·영상·신경 검사를 종합한 후 적절한 약물치료, 주사치료, 재활운동, 신경 중재시술을 시행하면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해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시어 빠르고 안전한 회복을 도모하시기 바랍니다.
'생활 및 지식 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설사약을 먹었는데 열이 더 오르면 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 (0) | 2026.02.03 |
|---|---|
| 관절 영양제(글루코사민 등)의 효능 기대치와 주의점 (0) | 2026.02.03 |
| 허리 통증에 파스만 반복하면 놓치기 쉬운 위험 신호 (0) | 2026.02.03 |
| 타박상에 냉찜질/온찜질을 나누는 기준과 외용제 병행 주의 (0) | 2026.02.03 |
| 밴드 접착제 알레르기(접촉피부염) 신호와 대처 (0) | 2026.02.03 |